이강인 선수는 경기 종료까지 단 1분 남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나에게 슈팅을 내어주며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분위기를 역전시킨 주인공은 바로 이강인 선수였다.
이강인 선수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찔러넣으며 첫 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이강인 선수의 존재감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더욱 빛났다.
후반 추가 시간, 골이 간절한 상황에서 이강인 선수는 코너킥을 차기 위해 뛰어갔다. 그러면서 관중석을 향해 양팔을 들어 올리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현장의 관중들, 그리고 전국에서 응원하고 있던 국민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는 ‘최고의 1분’이었다.
또한 이강인 선수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고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코너 라인까지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비록 가나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전 국민을 감동하게 만든 이강인 선수의 행동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