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으면 같이 놀자”
거북이의 식사 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고양이.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았고, 결국 잠이 들고 마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밥 다 먹으면 같이 놀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밥을 먹는 거북이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거북이는 채소가 가득 담긴 접시 앞에서 열심히 밥을 먹고 있었다.
잠시 후 고양이가 다가와 껌딱지처럼 옆에 붙어 식사하는 거북이를 빤히 바라봤다.
글쓴이는 “고양이는 거북이와 함께 놀고 싶었지만, 식사를 방해할 수 없어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거북이는 아주 느긋하게 식사를 즐겼고, 그렇게 고양이의 기다림은 길어져만 갔다. 그리고 이내 지쳤는지 잠들어버린 고양이.
엎드려 졸던 고양이는 포기했는지 옆으로 누워 귀여운 얼굴로 잠을 청했다. 더 놀라운 건 거북이의 식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는 사실.
누리꾼들은 “기다려주는 고양이도, 느긋하게 식사를 하는 거북이도 너무 귀엽다”, “거북이는 나름대로 열심히 먹고 있는 거 같은데 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