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신청을 두고 교수랑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고 말한 한 대학생의 사연이 논란이다.
최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교수님이랑 신경전 하는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수강신청 증원을 요청하기 위해 강의 계획서에 적혀있던 교수의 연락처로 카톡을 보냈다.
그냥 부탁만 하기엔 마음이 불편했던 A씨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함께 전달하며 증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수는 단호하게 “시간도 늦었고 개인번호로 연락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교수의 대답에 분노한 A씨는 “그럼 왜 강의계획서에 번호 적어놓았냐”라고 응수했고 이에 대한 교수의 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교수에게 기프티콘을 보내면서 요청을 하냐”, “개인 연락처 문제가 아니라 늦은 시간에 연락은 예의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에 대해 A씨는 “따지고 보면 내 등록금으로 교수 월급 주는 건데 지배 구조가 학생이 우선”이라며 “대답을 상당히 하급 대하듯이 하니까 화가 났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