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도 끄떡없었던 화제의 빌딩.
‘방수 빌딩’, ‘강남 노아의 방주’ 등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빌딩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청남빌딩이다.
청남빌딩은 지난 2011년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는데, 그 비결은 성산엔지니어링이 제작한 ‘차수문’이었다.
이 차수문은 평소 바닥에 숨겨져 있다가, 비상시 최대 2m 높이까지 끌어올려 건물 진입로를 완전히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설계 덕분에 이번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멀쩡할 수 있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차수문 제조사인 성산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사실 성산엔지니어링은 대형 도어, 특수 도어 전문 제작회사였다.
주력 제품은 항공기 특수문, 폭탄 방폭문, 기밀 방음문 등이며 군부대의 탄약고 출입문까지 제작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로 특수 도어 제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산엔지니어링 관련 소식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