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사는 한 소년이 어머니를 생각한 그림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살 인도 소년이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과 함께 공개된 그림에는 여러 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자세히 보면 각각 다른 ‘집안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닭에게 모이를 주는 여인, 곡식을 쪼아 먹는 새를 쫓는 여인, 야채를 사는 여인, 소를 돌보는 여인…
사실 이들은 모두 같은 사람이다. 바로 그림을 그린 소년의 어머니였다.
어느 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집에서 하는 일도 없다’며 구박하는 모습을 본 소년.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수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소년은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한 장의 종이에 어머니가 하루에 하는 모든 일을 그렸다고.
그리고 우연히 그림을 본 선생님은 한 대회에 추천했고, 소년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상까지 타게 됐다.
하지만 원래 몸이 약했던 소년의 어머니는 심장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어머니는 눈을 감기 전 소년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크게 기뻐하셨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 “참 안타깝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