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왜 든다고 했니?” 장군님 같던 오진혁의 귀여운 잔소리(영상)

By 이서현

도쿄올림픽 시작과 함께 전 국민을 환호하게 만든 한국 양궁 대표팀이 입국했다.

1일, 인천 국제공항에는 금의환향한 양궁 대표팀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대표팀의 이름을 부르며 그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연합뉴스

남자 대표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

여자 대표팀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

이들은 혼성 단체전, 남·여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목에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메달이 걸려 있었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됐고, 선수들이 일렬로 대형을 맞췄다.

유튜브 채널 ‘SBS 뉴스’

그때, 취재진이 각 언론사의 마이크를 묶은 박스를 중앙에 있던 오진혁에게 들어달라며 부탁했다.

곁에 있던 김우진이 함께 손을 뻗었고, 자리를 바꿔서 본인이 들겠다고 나섰다.

오진혁은 어리둥절한 상태로 자리를 바꿔주고 인터뷰를 준비했다.

유튜브 채널 ‘SBS 뉴스’

마이크 테스트를 부탁하자 김우진은 박스를 들어 올리며 소리를 내보기도 했다.

마이크를 든지 딱 20초가 흘렀다. 생각보다 무거웠을까.

김우진은 허공을 바라보며 “이거 제가 계속 들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라고 오진혁에게 물었다.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오진혁은 “어. 그니까 왜 든다고 했니. 그거를”이라며 매몰차게 대답하고선 몸을 돌렸다.

단체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쏜 후 “끝”이라는 묵직한 말로 화제를 모았던 오진혁이다.

덕분에 장군님이라는 소리를 듣던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투로 동생을 놀리고 있었던 것.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김우진의 우려(?)와 달리 다행히 마이크 박스는 개별 인터뷰를 하는 동안 각각 선수들이 들었다.

이를 처음 든 선수들은 “어 무거워”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진혁과 김우진의 귀여운 대화에 누리꾼들은 “말투 중독성ㅋㅋㅋ” “왜케 놀리는 거 같지” “말하고 고개 돌리는 것도 너무 웃김” “찐가족바이브 아니냐” “아 장군님 ㅋㅋㅋ”이라며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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