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월드컵에 새 역사를 썼다.
그런데 치킨집에서 축구를 본 한 네티즌의 목격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티니 디시인사이드 ‘기타 음식 갤러리’에 올려진 이 사진은 국내 한 치킨집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열정적인 축구팬으로 보이는 이 치킨집 사장님은 ‘한국-독일전’을 맞이해 대담한 ‘대박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과 독일전에서 ▲1. 한국이 1골만 넣으면 소주 공짜 ▲2. 무승부시 소주, 맥주, 안주 공짜 ▲3. 한국 승리시 2번 조건에 이어 1인당 현금 만원, 테이블당 최고 3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대박 이벤트를 조건으로 걸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이 네티즌은 “축구 봤는데 사장님 눈물 흘리시더라”라며 “지금 밖에서 담배피고 계심 ㅋㅋㅋ”라고 올렸다.
사장님의 심정에 네티즌들은 “기쁨의 눈물이었을까, 아님 슬픔의 눈물이었을까” “오늘은 기분 좋게 봉사하세요” “왜 16강을 조건으로 안 걸었지?” “만감이 교차하시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