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떠난 기성용, 뉴캐슬과 2년 계약

By 김 나현_J

올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와 결별했던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6월까지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완전히 결별했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ewcastle United

기성용은 6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선언한 지 2개월여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스완지시티를 떠난 후 기성용은 에버턴, AC 밀란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기성용은 2년 후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잠시 선덜랜드로 8개월 임대된 걸 제외하고는 스완지에서만 뛰었다.

Stu Forster/Getty Images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으로 1892년 창단 이후 리그 4차례 우승과 FA컵 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정규리그 20개 구단 중 10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뉴캐슬 입단에 따라 스완지 시티에서 발을 맞춘 존조 셸비 등과 다시 경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