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맹활약으로 멕시코 꺾고 8강행

By 김 나현_J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대0으로 꺾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합류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6분 윌리앙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43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을 도우며 멕시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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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브라질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고,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어준 덕에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멕시코는 7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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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잡을 때처럼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쳤지만 브라질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FIFA는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를 공식 MOM으로 선정했다.

최고 평점은 윌리안의 차지였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를 마친 뒤 윌리안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3점을 부여했고, 네이마르는 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