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월 1만 1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33만원을 월급으로 주는 축구선수가 있다?
있다. 네이마르 얘기다.
최근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브라질 유명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자신의 측근들에게 호화로운 삶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자신이 신뢰하는 고향 친구들과 서클을 형성해 이들에게 월급을 준다.
네이마르의 친구들이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네이마르와 같이 파티하기
2. 네이마르와 같이 수다 떨기
3. 네이마르와 같이 여행하기
4. 네이마르 스트레스 풀어주기
실제 네이마르와 친구들은 함께 초호화 요트 여행 및 전세기 여행을 떠나거나 명품 패션파티에 참석하는 등 상류층 생활을 즐긴다. 샴페인 같은 고급 술을 마시며 클럽 파티도 즐긴다.
이들은 다 같이 프랑스 파리 교외에 있는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에 산다. 네이마르도 이곳에 산다. 네이마르의 생일 같은 날에는 아름다운 유명 여성들을 초대해 함께 놀기도 한다.
이들 중 길 세볼라, 카를로스 엔리케, 조타 아만치오 등 네이마르와 특별히 가까운 친구들은 약 1만 1000달러(약 1433만원)에 달하는 돈을 한 달 월급으로 받는다.
네이마르와 함께 일했던 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월급에 더해 친구들에게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주고 쓰도록 한다.
네이마르의 주급은 50만 파운드, 약 8억원에 달한다. 한 달이면 32억원을 버는 셈인데, 여기서 친구들에게 나가는 월급을 제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는 것.
특히 네이마르는 자신이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자신의 친구들이라고 여긴다고 알려졌다.
친구들은 이른바 ‘팀 네이마르’에서 네이마르의 SNS를 관리하는 개인 사진작가 업무, 비즈니스 관련 자문 담당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일은 네이마르가 평소 받는 정신적인 압박감을 풀어주는 데 있다.
네이마르의 친구 중 한 사람인 구스타보 알메이다는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일종의 탈출구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수다를 떨고 여행을 다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