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자 가랑이 사이로 다른 선수들 위치 확인하는 ‘고인물’ 곽윤기 뒷 선수 시점

By 윤승화

‘고인물’ 곽윤기가 오싹한(?)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 황대헌, 이준서, 김동욱, 곽윤기 선수는 1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을 시작으로 곽윤기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이날 곽윤기는 네덜란드에게 뺏겼던 선두를 노련한 인코스로 되찾아 1위로 준결승 경기를 마쳤다.

경기 도중 관중들의 시선을 잡아끈 장면이 있었다. 경기 도중 곽윤기가 고개를 숙여 다리 사이로 뒤에 있는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한 것.

심지어 2등으로 추격하던 러시아 선수와 눈이 마주치는 듯한 순간도 포착됐다.

2010 밴쿠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올림픽까지, 무려 12년에 걸쳐 올림픽에 출전한 곽윤기다.

다리 사이로 뒷 선수들의 거리를 확인하고 혹여라도 추월할 상황을 방지하는 여유와 실력을 보여준 곽윤기에 관중은 열광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신 사납고 무섭겠다. 분홍 머리, 가까운 엉덩이, 심지어 중간에 가랑이 사이로 고개 집어넣고 뒷사람 확인하고…

근데 그런 사람이 매번 올림픽에 나오는 게 진짜 무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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