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CEO로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사를 차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인 ‘워커홀릭’ 송은이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이는 차 안에서는 계약서를 확인하고, 끊임없이 전화통화를 하다 보니 매니저에게 일정 브리핑을 받기 전 오히려 송은이가 개인 일정을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특히 차가 살짝 밀리는 것을 탑승만으로 감지하고 상태를 진단하는가 하면, 기본적인 정비는 알아서 척척하는 ‘송가이버(송은이+맥가이버)’의 위엄을 과시했다.
스케줄 전 전자상가를 방문해 각종 카메라를 구경하며 힐링하는 모습은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그리고 ‘FM 매니저’ 박종훈은 화보 촬영장에서 다른 매니저들과 수다를 떨다가도 송은이가 나타나면 웃음을 멈추고 그녀의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는 등 완벽한 서포터로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저희 식구들이 10명이 됐어요. (열심히 일하는) 원동력은 책임감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고, CEO로서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MC 전현무가 어떤 어려움인지 묻자 송은이는 “‘영수증’ 같은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인기리에 방영되다 김생민 미투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폐지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을 언급한 것.
이영자는 “송은이 씨는 작지만 선배든 후배든 누구든 자기를 따르게 하는 힘이 있다. 조용하게 통솔력 있다”며 CEO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송은이를 응원했다.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