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주말 지지한 대만 가수, 중국 활동 금지돼(한)


[www.ntdtv.com 2013-01-23]

중국 주간지 남방주말 사태에 공개적으로 지지의 뜻을 밝혔던 대만 가수 이넝징의 중국 내 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홍콩 성도일보는 상하이 동방위성TV가 2010년부터 자사의 예능프로그램 `중궈다런슈`에 고정 출연해 온 이넝징의 출연을 최근 취소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또 이넝징이 이번 하차 외에도 중국 내 모든 활동을 사실상 중단당한 상태라고 전했으며, 이넝징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시켰다.

15년 전 중국 무대에 진출한 이넝징은 이달 초 남방주말 파업 사태가 일어나자 이 매체를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양이 대변인은 ‘대만 연예인들도 중국 내에선 관련 법규를 준수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경고를 개의치 않고 항의성 글을 웨이보에 올리는 등 공개 발언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