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배우의 명품 소각 사연은…(한,중,일)

[www.ntdtv.com 2012-12-04 03:54 PM]

최근 베이징의 한 여배우가 자신의 몸을 판 대가로 받은 1000만 위안 상당의 명품 90%가 위조품이라는 것을 알고는 분노하여 전부 불태워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 사건은 “샤오바오 게이트(?包? : 가방 소각 사건)” 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샤오바오 게이트(?包?)”의 주인공 여배우 샤오쉬에(小雪)는 소위 베이퍄오(北漂 : 베이징에서 활동하지만 베이징 호적이 없는 베이징 유랑민) 여배우입니다. 성장하기 위하여 그녀는 부단히 남자친구를 바꾸어 댔습니다. 그 남자친구들은 사치품을 사주는 대가로 샤오쉬에와 짧은 시간 동거했습니다.

최근 홀연히, 샤오쉬에는 다시는 이렇게 살지 말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남자들한테서 받은 1000만 위안 상당의 명품가방과 시계 등을 중고 명품 취급점에 팔아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명품 취급점에서 감정한 결과, 물품들의 90%가 정교하게 모조한 가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샤오쉬에는 격노하여 차를 몰고 교외로 나가 가지고 있던 모조품들을 전부 불태워버렸습니다. 샤오쉬에의 이 행위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샤오바오 게이트” 사건은 호화 사치 만능의 연예계에 뺨을 한방 때린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연예계에 진짜가 조금이라도 있나요? 꾸짖는다면 판단력이 부족한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지요. 작은 이익을 얻은 대가로 평생 고생하고도 모자라는 일도 있는걸요.”

또한 “명품을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어느 쪽도 똑같습니다. 한쪽은 창녀, 다른 한쪽은 돈을 떼어먹은 한량입니다”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 “이 사회에 싸구려가 아닌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단지 많은 사람들이 잘 포장하고 있을 뿐이지요! 근본적으로 창녀보다 가난을 업신여기는 풍토가 해롭습니다.”

네티즌은 “샤오바오 게이트는 사회현실을 반영합니다. 현재의 연예계에는 온갖 악인과 악행이 숨어있습니다. 이는 문화의 타락이고, 문예의 비애이며, 민족의 불행입니다.”라고 쓰고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12-06/6607709917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