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지금 네일아트가 성행 중(한,영)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네일아트로 자국에 대한 애국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그려진 국기는 2012년 런던올림픽게임중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스폰서 피엔지에서 운영하는 올림픽선수촌 미용실에서, 네일아티스트들은 하루에 40여 명의 선수들에게 국기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피엔지의 미용실장은 국기를 그려 넣은 네일아트가 미용실에서 깜짝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합니다.

케스린 데이비스(미용실 책임자)
특히 네일아트는 인기가 대단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의 애국심을 표현하고 싶어하기 때문인데, 네일아트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케스린 데이비스는 영국의 유니온기와 미국 성조기의 별과 줄무늬는 경합을 벌이는 인기 있는 디자인이라고 말합니다.

케스린 데이비스(미용실 책임자)
첫 주는 확실히 유니온기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여기는 영국이니까 놀라운 일은 아니죠.
우리는 정말 예쁜 유니온기를 많이 그렸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주에는 성조기가 유니온기의 인기를 넘어서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성조기의 인기비결이 미국인이 특히 쾌활하고 애국심을 표현하고 싶어해서인지 아니면 선수단 규모가 커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앤티가 바부다 400미터 주자 아피아 찰스는 손톱에 국기를 그려 넣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그녀는 수일 전에 예약을 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아피아 찰스(앤티가 바부다 육상선수)
예! 저도 예약을 했습니다. 그것도 5일 전에 말입니다. 정말 예약자가 많기에 저도 닷새를 기다려서야 네일아트를 했죠.

네일아트 사진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국기가 그려진 네일아트는 다른 많은 경기종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