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가 도시락 배달부로 변신했다.
이윤지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임은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피가 하나도 섞이지 않았지만 첫 만남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이만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애쓰는 모성애를 이윤지만의 진정성을 담아 온전히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이윤지의 소속사나무엑터스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스쿠터에 앉아 운전하는 것 같은 액션을 취하며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모성애를 표현하는 캐릭터와는 반전으로 천진난만하고 싱그러운 이윤지만의 매력이 드러난다.
극 중 이윤지의 직업이 도시락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인 만큼, 배달하는 씬이 있어 스쿠터를 타는 연습도 하는 등 스쿠터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운전하는 씬을 촬영했지만, 최근에는 혼자서도 능숙하게 잘 탈 수 있다는 후문. 캐릭터에 푹 빠져 연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이윤지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오늘(6일) 방송될 12화에서는 복애(김미경 분)가 은희(이윤지 분)에게 하윤(조연호 분)을 데리고 살겠다며 내놓으라고 하는 장면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친 손자를 버려 놓고는 아역 스타로 떠오르자 뺏고 싶어하는 복애의 비뚤어진 애정과 지키려 하는 은희의 모정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밤 7시 15분 방송.
NTD 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