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1.

 

영화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리암니슨(Liam Neeson), 이정재와 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니슨,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

 

리암 니슨, 맥아더 장군역 캐스팅 비화

 

제작사는 할리우드 톱배우 리암 니슨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역사속의 실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 확률이 5000:1이었다.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이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면 안되었고 당연 참가자는 모두 영웅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중 상륙작전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가 바로 ‘인천상륙작전’이다.

 

 

2014년, 시나리오가 완성된 뒤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맥아더 역할을 처음 제안했다. 당시 리암 니슨은 영화의 시나리오에는 만족감을 표했지만, 주 활동 무대가 할리우드였기에 선뜻 한국영화 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 2월, 이재한 감독이 연출자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변환점을 맞았다.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이 미국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소속이고 리암 니슨이 출연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한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수정된 시나리오를 보냈다. 이재한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포화 속으로”도 참고자료로 보냈다. 또 제작진은 리암 니슨의 이전 작품 중 맥아더 역할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려서 특별히 제작한 영상을 함께 전달했고 마침내 그에게 출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촬영을 위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리암 니슨은 연기할 때는 강렬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제작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맥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역할에 대한 조사를 철저하게 마친 그는 당시 맥아더 관련 자료를 찾아 말투와 복장,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준비하며 연기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콘 파이프, 가발, 의상 등 소품의 외형까지 제작진에게 제안하며 디테일을 더했고, 맥아더의 대사 역시 추가로 제안하는 등 모든 열정을 쏟았다. 또한, 그는 할리우드 배우와 처음 작업하는 스태프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본인이 직접 사진 촬영을 제안하여 현장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제작진이 따로 준비한 음식을 마다하고 현장 스태프들과 함께 식당차에서 식사하며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마친 리암 니슨은 “한국 스태프들은 놀라울 정도로 프로 의식이 높았다. 감독과 스태프들 모두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궁합이 잘 맞았다. 배우로서 한국 스태프들이 가진 넘치는 에너지가 고마웠고, 감동적이었다”고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3.

 

리암 니슨 “북한반응, 물론 걱정 되긴 한다”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북한 반응을 언급했다.

 


 

리암 니슨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내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북한의 반응에 대해 걱정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은 “북한과 남한은 휴전동의서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 봤을 때 전쟁이 종료되진 않았고, 현재는 휴전 상태인 것도 알고 있다. 최근에 여러 가지 뉴스를 봤을 때 영화 제작자뿐만 아니라 한 명의 시민으로 “인천상륙작전”에 다들 관심이 많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