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 이연걸 충격 근황, 반평생 휄체어

李连杰语出惊人 自曝下半生将在轮椅上度过

(Frederic Nebinger/Getty Images)

 

이연걸은 척추부상이 심각하여 의사로부터 촬영 이외의 시간에는 휄체어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얼굴이 부은 그는 자신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어 일을 계속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액션배우 이연걸(Jet Li)은 몇 년 전 영화계를 떠났지만 연예계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 앞서 그는 홍콩의  ‘무공적극인생(武功积极人生)’ 좌담회에 참석해서 홍콩 중학생 수 백 명에게 “자신도 평범한 사람이며, 질병 앞에서는 사람마다 똑같다”는 인생의 소감을 피력했다.

 

치루커(骑鹿客)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좌담회에서 이연걸은 수십 년에 걸친 바쁜 촬영생활로 인해 건강에 무리가 왔는데 그 중 척추 부상이 심각하여 반평생은 휄체어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가급적 이런 날이 늦게 오게 하기 위해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촬영을 극히 자제했다.

 

 

2013년말, 이연걸은 ‘출채중국인(出彩中国人)’ 심사위원을 맡았을 때 얼굴이 붓고, 안구가 튀어나오고, 몸매가 변형된 것이 확연했다. 당시 그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어 심장박동수가 1분에 1백번을 자주 넘기 때문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너무 뚱뚱해서 살을 빼기는 늦었어요. 이것은 사실입니다. 나는 곽원갑도 아니고 황비홍도 아니고 영웅도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진짜 보통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곤경에 빠졌지요.”

 

이연걸은 1963년 4월 26일 베이징에서 출생, 1997년 미국국적을 취득할 때 중국국적을 포기, 2009년 싱가포르국적을 취득할 때 미국국적을 포기했다. 지금은 싱가포르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책임편집 런하오(任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