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채의림이 애니매이션 ‘주토피아’의 대만 타이베이 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이번에 처음 맡은 음성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손재주도 뽐냈습니다. 그녀는 직접 만든 케익에 영화 속 캐릭터 인형 14개를 만들어 세웠습니다.
[채의림(蔡依林), 가수]
“지난번에 겨울왕국은 참여를 못했습니다. 해 본 적이 없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자신이 없었지만, 어쨌거나 이번에는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의림은 영화 주인공 작은 회색 토끼 ‘주디’ 역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점점 숙달되었습니다. 극 중 주인공의 개성이 그녀의 개성과 일치하는 듯 했습니다.
[채의림]
“주디는 실패하면 재도전합니다. 마치 내가 케익 만들기에 도전했을 때와 같다는 느낌입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면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점에서 아주 유사합니다. 내 생각에 바로 이런 성격이 완전히 닮았습니다.”
[황즈 사회자] “이 신호등 참 좋네요. 파란불만 깜박이네요.“
[채의림] “아, 왜 그렇죠?”
[황즈 사회자] “보세요.”
[채의림] “아, 왜 그런 건가요?”
불 켜진 신호등도 좀 특이하긴 했지만, 케익을 공개하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케익 위에는 영화 속의 캐릭터 인형 14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인형들의 모습은 완벽을 추구하여 부단히 자신에게 도전하는 채의림의 자세를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채의림이 손재주도 뛰어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NTD 뉴스 첸휘야오(陳輝堯), 장위안팅(張媛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