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가 국내그룹 씨엔블루(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의 새 앨범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를 조명하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K-POP칼럼코너 K-TOWN을 통해 “씨엔블루가 신보 ‘투게더’와 타이틀곡 ‘신데렐라’에서 일렉트로팝록을 포용했다”(CNBLUE Embrace Electro-Pop-Rock on ‘Cinderella’ Single, New Album ‘2gether’)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에서는 타이틀곡 ‘신데렐라’에 대해 “예전보다 더 많은 일렉트로닉 요소를 안고 있다. 곡 초반에 나타나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보컬, 화려한 신스(신디사이저), 폭발적인 드럼이 중독성 강한 후크 라인과 코러스를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자세히 들어보면 호소력 짙은 기타 연주와 드럼으로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씨엔블루가 선택한 록 장르와 무관하게 항상 쾌활한 에너지와 함께 감성적인 곡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룹 색깔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했다.
마룬파이브와 비교한 부분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씨엔블루의 ‘신데렐라’는 일렉트로닉 요소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마룬파이브의 ‘무브라이크 재거’(Moves Live Jagger)와 음악적으로 유사한 시기에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앨범 수록곡에 대해 좀더 세부적인 분석도 덧붙였다. 칼럼에서는 “프론트맨 정용화는 케이팝 시장에서 드물게 아티스트로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수록곡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는 언젠가 씨엔블루가 이 장르에서 대단한 것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 14일 정규 2집 ‘투게더’로 컴백했다. 5번째 미니앨범 ‘캔트 스탑’(Can”t Stop)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