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망가짐에도 시청률 저조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MBC 새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첫방송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보였다.

 

17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첫회 전국 일일시청률이 4.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그녀는 예뻤다’는 로맨틱 드라마에서 사랑스런 매력을 한껏 뽐낸 황정음과 최근 개봉작 ‘뷰티 인사이드’에서 인상적 모습을 선보인 박서준이 발탁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황정음은 어릴 적에는 예뻐서 귀염을 받던 부잣집 공주님에서 자라면서 못 생겨진 취업준비생 김혜진 역을, 박서준은 뚱보 찌질남이었다가 모델 빰치는 최연소 잡지사 부편집장이 된 지성준 역을 맡았다.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은 맡은 정대윤 PD는 여주인공 황정음에 대해 “작품 기획단계부터 대체불가능한 배우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첫회에서 황정음은 주근깨 투성이 얼굴과 폭탄머리, 촌스런 옷차림으로 사정없이 망가진 모습을 보이며 열연했지만,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다소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용팔이’와 KBS 2TV ‘어셈블리’는 각각 21.5%,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