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함정`(감독 권형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권현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경, 조한선, 지안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자신이 출연 중인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으로 간담회가 시작한 뒤 약 10분 후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겁지겁 무대에 오른 김민경은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 정말 폐 안 끼치고 싶었는데”라고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지켜보던 참석자들이 괜찮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다. 첫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더 빨리 와서 배우들과 인사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지각을 해서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그것보다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함정`은 SNS를 보고 외딴섬으로 여행을 간 부부가 의심스러운 음식점 주인을 만나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NTD Korea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