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새로운 포맷 기대

 

나영석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서유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vN 16일 오후 “나영석 PD `꽃보다시리즈, `삼시세끼`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올 가을인터넷 콘텐츠 `신서유기(가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신서유기`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컨셉과 플랫폼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현재 강호동이승기가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이수근은지원과 출연 가능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강호동이승기 씨와 오랜 기간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새로운 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왔다.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4명의 멤버 이외에 다른 멤버의 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와 강호동은 2007 8월 시작한 ‘1박 2’이 주말 예능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던 두 축이다특히 나 PD 카메라 앞에서 고정 멤버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스타 PD로 부상했고 강호동도 예능계 대표 MC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11 9월 강호동이 세금 문제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이듬해 2월 나 PD도 ‘1 2일’을 떠났다나영석 PD는 이후 KBS를 퇴사하고 이적한 tvN에서 해외여행 시리즈인 ‘꽃보다’ 시리즈와 밥 짓는 예능 ‘삼시세끼’를 연달아 흥행시켰다. 

하지만 돌아온 강호동은 새롭게 시작한 KBS 2TV ‘달빛프린스’와 ‘투명인간’, MBC TV ‘별바라기’ 등이 연달아 시청률 부진 끝에 폐지되고 고정으로 출연하는 SBS TV 스타킹’ 성적도 예전 같지 않으면서 고민을 거듭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동안 지상파 출연만을 고수해왔던 강호동이 나 PD와 함께 지상파를 벗어나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