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7-02]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에이브릴 라빈이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에이브릴 라빈은 “모든 전문의를 만났지만 다들 엉터리가 없었다. 병명도 모른 채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느냐` 등의 말을 했다. 의사들은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면 환자들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에이브릴 라빈은 스스로 병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라임병 전문가를 찾아 나서며 라임병과 싸움을 했고, 현재는 치료를 받으며 절반 정도 완치한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 다섯 달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다. 움직이거나 말하기도 너무 힘들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첫 라임병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