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3-02]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4에 출연한 케이티김이 신들린 듯한 노래솜씨로 심사위원들의 열광을 이끌어내며 화제의 인물로 우뚝 섰다.
3월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15회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8 결정전으로 치러졌다. 지난주 결정된 TOP10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시청률은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높게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지난주 꼴지였던 케이티김이었다. 지난주 배틀 오디션과 재대결 무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케이티김은 탈락위기에 놓였으나 양현석의 캐스팅 권한으로 가까스로 TOP10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날 무대에 오른 케이티는 그룹 지오디의 댄스곡 ‘니가 있어야 할 곳’을 R&B 스타일로 편곡, 특유의 소울 넘치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1위로 등극하는 반전을 일궈냈다.
케이티김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박진영은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K팝스타 통틀어서 같은 장르에서는 4년 동안 최고의 무대였다. 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유희열은 “그 사이 무슨 일 있었냐? 케이티가 올라올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편안해 보였다”며 놀라워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다. 처음 있는 일이다. 내 마음은 테이블 위에 가서 박수치고 싶었다. 솔직히 울컥했다. 난 널 처음부터 믿었다. 니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며 감격한 듯 심사평을 쏟아냈다. 이에 케이티 김은 자신을 믿어줬던 양현석을 향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TOP10 진출자들은 경연에 앞서 즉석 조추첨을 통해 A조 ‘서예안-스파클링걸스-이진아-지존-에스더김’과 B조 ‘정승환-박윤하-릴리M-그레이스신-케이티김’으로 편성됐다. 매회 음원차트 상위에 오른 정승환, 맑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박윤하,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는 릴리M 등이 편성된 B조에서 케이티김과 그레이스신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날 각각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케이티김이 노래하는 영상은 공개 다섯시간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넘기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NTD Korea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