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지진희 캐스팅, KBS 새 월화드라마‘블러드(Blood)’

  

 

 

안재현-구혜선-지진희 캐스팅,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

 

 

 

 


 

“기대하라! 2015년을 여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가 온다!”

 

배우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가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주역 3인방으로 캐스팅을 전격 확정지었다.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는 2015년 2월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에서 각각 태민 암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담췌1외과 과장 박지상, 전문의 유리타, 병원장 이재욱 역을 맡았다. 패기와 관록이 어우러진 100% 캐릭터 ‘맞춤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북돋우고 있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무엇보다 2013년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던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PD 등 ‘굿닥터’ 스태프 전원이 2년 만에 의기투합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선한 주제와 시도로 ‘의학드라마(의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던 ‘굿닥터’ 이후 또 어떤 ‘명품 의드’가 탄생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블러드’는 캐스팅에서부터 획기적인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영화 <패션왕>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슈퍼 루키’로 등극한 배우 안재현이 박지상 역에 파격 발탁된 것. 극중 박지상은 피의 욕망을 억누르고 컨트롤하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로 겉으로는 연민도 슬픔도 없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상처가 많고 사람이 그리운 따뜻한 인물이다. 후에 유리타를 만나며 환자를 극히 위하는 ‘다크 서전’으로 변해간다. 안재현은 파리한 낯빛, 싸늘한 표정, 그리고 매서운 눈빛 등 극중 박지상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100%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전격 캐스팅됐다.

 

구혜선은 자녀가 없는 태민그룹 회장의 조카딸로, 병원 승계를 위해 태민 암병원으로 돌아온 유리타 역을 맡았다. 17세에 이미 의대에 입학한 수재이며 로열패밀리로서의 권력을 과시하고 동시에 부를 마음껏 즐기는 인물로 쾌활, 발랄, 명랑, 자유분방함이 지나쳐 오만하고 안하무인 성격으로 오해받는다. 이제껏 청순가련의 이미지로 인식돼왔던 구혜선이 보여줄 숨겨졌던 매력 발산이 예고되고 있다.

 

지진희는 핸섬한 외모, 범접할 수 없는 실력, 카리스마와 젠틀함, 사교능력, 정치력 등을 모두 겸비한 태민 암병원 병원장 이재욱 역으로 나선다. 중저음의 보이스, 유머감각, 신뢰감 가는 언어구사 능력으로 누구든 자기편으로 만드는 힘이 있지만, 신을 거스르는 어두운 욕망을 감추고 있는 인물. 자신만의 신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함을 갖고 있다. 데뷔 16년차 관록의 배우 지진희가 감행할 ‘극강의 악역 변신’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베테랑 배우들과 슈퍼루키 안재현의 안정적인 결합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터. 명불허전 ‘굿닥터’ 팀과 주역 3인방의 조화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IOK 측은 “초자연적 영생과 치유능력을 가진 뱀파이어를 소재로 유한한 삶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보통의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며 “피가 난무하는 어둡고 탁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생의 존재가 유한한 인간을 치료할 때 느끼는 갈등과 연민, 생명과 죽음의 진정한 가치, 강자의 논리를 비판하고, 의료현실과 인간생명의 가치를 논하는 이야기를 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굿닥터’에 이어 ‘블러드’ 또한 캐스팅부터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믿고 볼 수 있는 ‘의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NTD Korea 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