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8-29]
주원, 문채원 주연의 KBS 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가 미국 CBS방송을 통해 리메이크된다.
KBS는 29일 이같이 전하며 “국내 지상파 드라마가 미국 메이저방송사를 통해 리메이크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시기는 2015~2016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판 `굿닥터`는 보스턴 교육병원을 무대로 하며, 작가는 미국 CW 방송사에서 방송된 `스타 크로스드`의 공동 쇼러너(showrunner, 총 책임자) 아델 림이다.
CBS스튜디오와 3AD, 엔터미디어가 지난 8일 내년 시즌 방송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고 CBS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제작 추진을 결정했다고 KBS는 밝혔다.
`굿닥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K-스토리 인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에 알려졌다.
미국판 `굿닥터`의 제작총괄은 CBS스튜디오가 관장하며, 실질적인 제작은 3AD와 엔터미디어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