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본명 우이판)의 활동 재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 유명 감독 궈징밍이 크리스 캐스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상하이 국제 영화제가 한창인 상하이에서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 기자회견이 열려 궈징밍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궈징밍 감독은 앞서 언론을 통해 보도된 크리스 관련 소식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크리스와의 작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판(크리스)은 좋은 배우다”며 “아직 시나리오 작업도 시작하지 않았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의견을 나눌 것이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5월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잠적했다.
크리스는 엑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소송취지를 통해 명확히 밝혔다. 이후 중국에서 각종 연예 기획사 등에 접촉, 영화 출연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제 35부 민사부는 크리스와 SM엔터테인먼트간 소송을 조정에 회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