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5-27 11:15 PM]
앵커:
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시기에 중국인 멤버 크리스(KRIS)가 갑자기 탈퇴하여 위기에 빠졌던 엑소(EXO). ‘공연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엑소의 팀워크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서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열었습니다.
3일간 열린 콘서트는 세계 곳곳에서 몰려온 총 4만 2,000여 명의 관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HAKARU, 일본 관객]
“SM 글로벌 패키지에서 티켓을 구매했어요.”
[말레이시아 관객]
“어제저녁부터 새벽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김민선(金旼宣), 한국 관객]
“엑소 기념품을 사려고요”
[한국 관객]
“응원하려고, 야광 봉이랑 야광 팔찌요.”
끝없이 줄을 선 소녀 팬들의 모습은 EXO의 인기를 실감나게 해줍니다.
[린 레노마(LIN RENOMA), 말레이시아 관객]
“우리는 엑소를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멀리서도 찾아왔죠.”
[한국 관객]
“모든 게 빠지는 것이 없어요.”
[나타샤(NATASHA), 러시아 관객]
“춤도 잘 추고요. 노래도 잘하고요. 성격들도 다들 아주 좋고요.”
[한국 관객]
“완벽한 사람들이에요. 다 좋아요.”
엑소(EXO)는 콘서트 직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KRIS)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큰 위기에 빠졌었습니다.
크리스 사태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는데요.
25일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엑소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크리스를 제외한 멤버 백현(BAEK HYUN), 루한(LUHAN), 디오(D.O.), 타오(TAO), 첸(CHEN), 세훈(SE HUN), 수호(SUHO), 크리스(KRIS), 카이(KAI), 레이(LAY), 찬열(CHAN YEOL)이 참석했습니다.
[백현(BAEK HYUN), 엑소 멤버]
“저희가 콘서트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크리스 사건 이후로 굉장히 처져 있을 수도 있었는데, 저희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서, 저희 멤버들이 자랑스럽고요.”
[첸(CHEN), 엑소 멤버]
“비 온 뒤 땅이 단단히 굳는다고, 이번 일 이후 저희 멤버들 모두가 더 단단히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멤버 1명의 부재로 무대 동선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임에도, 엑소(EXO)는 더 견고해진 팀워크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1회 공연이 추가됨은 물론 뜨거운 열기로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