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부부, 열대우림 펀드 콘서트 주최(한,영)

[www.ntdtv.co.kr 2014-04-18 11:37 AM EST]

<동영상 설명 : 스팅과 트루디 스타일러의 전 세계 열대 우림 보호에 대한 열정은 25년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스팅(Sting)과 트루디 스타일러(Trudie Styler)의 전 세계 열대 우림 보호에 대한 열정은 25년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가 주최한 ‘레인 포레스트재단 연례 콘서트’가 지난 4월 18일 뉴욕에서 영화인과 음악인 그리고 정치인들이 후원하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트루디 스타일러[(Trudie Styler), 영화배우]
“이 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3,5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출발 장소는 이곳 미국 뉴욕시였고, 그런 거액을 대부분 모아준 장소도 바로 여기 카네기 홀입니다.”

2시간의 콘서트는 베테랑 가수와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듀엣으로 시작됐습니다. 영화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열연한 그는 ‘댓츠 라이프’로 솔로 무대를 가졌습니다.

출연자 겸 MC인 스팅은 자신의 최고 히트곡 두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스팅의 오랜 친구인 가수 제임스 테일러는 이 콘서트에 23번 참가했습니다.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은 행사의 특별 손님으로 참가해 스팅과 트루디 스타일러 부부에게 치사(致詞)를 보냈습니다.

[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대통령]
“스팅과 트루디 부부는 세 가지 큰일을 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상 이변 방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변인이 됐습니다.”

빌 클린턴은 연설 후에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2부 공연은 스팅 일가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스팅의 아들 조 섬너는 ‘10대의 향기(Smells Like Teen Spirit)’를 무대에 올렸고 트루디와 스팅의 딸인 가수 엘리엇 섬너는 ‘본 투 비 와일드’를 불렀습니다.

행사는 갈라 만찬과 경매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매는 스팅과 스타일러가 훼손되고 있는 전 세계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1989년 설립한 레인포레스트재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