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4-02 04:20 AM]
앵커:
어벤져스2가 지난달 남아공,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에서 서울 로케이션 촬영을 개시했는데요, 대규모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원성이 일기도 했지만, 한국 정부는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며 촬영에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아메리카와 같은 슈퍼 영웅들이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해낸다는 스토리의 어벤져스. 2년 전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 영웅들이 한국에서 어벤져스2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조스 웨던 감독]
“저희 촬영 때문에 (서울)시민들께서 며칠간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분들이 겪으실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후속편에서 서울은 첨단 IT과학도시로 묘사된다고 하는데요, 분량도 20분이나 된다고 합니다.
‘어벤져스2’ 촬영으로 지난 주말, 평소 가장 복잡하던 서울의 한 주요 도로가 텅텅 비었습니다. 한강 마포대교가 촬영장이 되면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마포대교 입구에는 시민과 취재진들이 ‘영웅’들의 모습을 보려고 몰려들었지만 아쉽게도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현장에서 대량의 경찰과 경호원들이 몰래 촬영을 막기 위해 철통 경비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모두 7곳에서 이뤄지는 촬영을 위해 서울의 교통통제는 4월 중순까지 곳곳에서 이뤄집니다. 한국 정부가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은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어벤져스2에는 한국 여배우 수현이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29살인 수현은 모델 출신의 배우로, 그동안 매체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어벤져스2는 내년 5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뉴스 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