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11 07:55 PM]
앵커 :
골든 글로브 상 시상식은 그야말로 유행의 풍향계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야회복의 유행은 어떤 색 어떤 스타일이 될까요? 올해 NTD는 에이미 아담스의 레드카펫 의상을 디자인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오코너(Michael O`connor)를 탐방했습니다. 그에게 올해의 유행에 대해 물어보면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나온 럭셔리 보석들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기자 :
지금 제가 들고 있는 머리 장식은 작년 골든 글로브에서 헐리우드 스타 제니 고드(Jenny Gourd)가 착용한 것입니다. 올해 골든 글로브의 대 스타들은 어떤 장신구를 달고 나올까요?
빛나는 다이아몬드는 유행을 타지 않습니다. 금년에는 상감(象嵌) 보석과 옥이 유행입니다. 여기 보이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장에 오를 보석들은 유럽, 미국, 호주, 심지어 중국에서 만든 것입니다.
[마이클 오코너]
“고전적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유행할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어떤 의상과도 조화되니까요.”
번쩍이는 다이아몬드는 당연히 스타들을 빛나게 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그러나 요즘 아주 많은 스타들은 저 광택의 장신구도 좋아합니다.
[마이클 오코너]
“몹시 재미있는 것은 흑옥이나 터키석 등도 보인다는 것이죠. 나는 불투명한 보석들도 매우 많이 보았어요. 다이아몬드는 원래 끊임없이 반짝이는 것이지만, 아주 특이하게도 표면처리를 매끄럽지 않게 한 금강석도 본 적이 있어요. 매우 젊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레드카펫에서는 색깔고 상당히 중요합니다. 작년 레드카펫에서는 차가운 계통의 남색과 녹색이 유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년 레드카펫에서는 따듯한 색이 유행할 것이라 합니다.
[마이클 오코너]
“금년 최신 유행 색은 색상표 명칭에 의하면 레이디언 오키드(蘭花紫,Orchid) 색입니다. 이 색은 일종 보랏빛을 띤 분홍색입니다. 드레스 색은 앞으로 따스한 색조로 변해갈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분홍색이나 홍색 등이 나오기 시작하기는 하겠지만, 단시간 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남색이나 녹색을 많이 보는 중에, 레드카펫에서는 홍색 계열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작년에는 녹색, 찬란한 녹색이 유행했고 올해도 많은 이들이 이 색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홍색계열, 이런 홍색계열 보석 장신구가 새로운 유행을 열 것 같습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대 스타들의 장신구가 불러일으킬 유행의 바람은 과연 어떤 것이 될까요?
헐리우드에서 NTD 뉴스 쒸샹란(蘇湘嵐), 랴오전이(廖珍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