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380미터 고공 줄타기, 두근두근(한,중)

[www.ntdtv.co.kr 2013-12-20 02:40 PM]

앵커:
최근, 두 명의 용감한 프랑스 극한 스포츠 선수가 알프스 산에서 불가사의한 고공 줄타기를 완수했습니다. 그들은 지면에서 380미터인 고공에서 케이블카 두 대를 연결한 강선 위를 어떤 보조 장비도 없이 걸어 지나갔습니다. 그 아슬아슬한 장면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기자:
깊고 그윽한 산골짜기, 깨끗하고 하얀 백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서로 비치는 가운데 장관의 알프스 산은 한결 더 신비함을 돋보였습니다.

프랑스 선수 메이낫은 바로 이곳에서 경이로운 극한 스포츠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두 손을 높이 추켜들고 두 대의 등산 케이블카를 연결한 강선 위를 흐느적거리며 걸어갔습니다. 이 강선은 지면에서 약 380미터 높이, 길이 60미터, 지름이 겨우 2.5센치미터입니다. 강선과 허리 사이에 연결된 얇은 줄 하나만이 추락 시 목숨을 구해줄 안전장치입니다.

드디어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메이낫, 줄타기 선수]
“우리에겐 이 줄을 믿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생명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해내기 위해서 정말 준비를 잘해 두어야 합니다.”

이어서 다른 선수 줄리앙 밀로가 올라섰습니다. 과정은 더욱 아슬아슬했습니다. 밀로는 중도에서 한 번 강선에서 발이 미끄러져 줄 위에 주저앉았지만 바로 튀어 올라 몸을 바로잡은 후 다시 강선을 걸어 드디어 종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도전에 대해 밀로는, 높은 곳에 용감히 도전하여 정복하는 것이 그들의 생활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줄리앙 밀로, 줄타기 선수]
“우리도 높은 게 꽤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날마다 강선 위를 즐겁게 걸어갑니다. 우리는 이런 높이에 용감히 도전하기를 즐깁니다. 강선이든 낙하산으로 뛰어내리든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고공을 즐깁니다.”

와누아즈(Vanoise) 익스프레스(특급 케이블카)는 레자크(Les Arcs)와 라 플라뉴(La Plagne)의 두 스키 명소를 연결하는 세계 유수의 케이블카 운송시스템 중의 하나입니다.

NTD뉴스 웨이칭이(韦青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