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출연료를 억 단위로 받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이렇게 살진대, 우리도 모쪼록 절약하며 살자”
최근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돈을 많이 버는데도 무척이나 아껴 쓰는 바다 건너편, 할리우드 스타들의 평소 사생활이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연료는 우리나라 수준에 비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국내에서도 익숙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일수록 더 그렇다.
그런데 이들 중 대부분은 검소한 사생활을 자랑한다. 일례를 살펴보자.
2019년 기준 수입이 4,100만 달러, 한화 약 485억원에 달한 영화 ‘앤트맨’의 주인공 배우인 폴 러드는 평소 쉬는 시간에는 반려견과 산책을 즐겨한다.
산책 때 입고 나온 옷차림이 눈길을 끌었으니, 패딩이 찢어졌는데 테이프를 붙인 채 입고 다닌 것.
패딩은 찢어지면 안에 든 솜 따위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같은 모습을 본 팬들은 “이쯤 되면 사 입어라”고 호소할 정도였다.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마블 시리즈에 출연하는 ‘로키’ 역 배우 톰 히들스턴 또한 보풀이 잔뜩 인 외투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화 한 편에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원을 넘게 받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신발 또한 비 오는 날에 신으면 빗물이 샐 것마냥 하얗게 닳은 모습이었다.
그런가 하면 키아누 리브스는 신발 깔창이 떨어지자 하얀 테이프를 칭칭 휘감고 신었는데, 이 ‘하얀 테이프’ 신발을 계속 신고 다녔고 여러 자리에서 목격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두가 병든 것 아니냐”며 의혹 아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젊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영화 ‘1917’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린 조지 맥케이는 원래 갈색 계열이던 외투가 하얗게 바랠 때까지 입고 다녔다.
심지어는 해당 외투를 공식 석상에도 입고 등장했는데, 외투 가슴팍에는 까만 그슬림이 생겼는데도 개의치 않고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