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7)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8일 두 사람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조정석 소속사 JS컴퍼니와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씨제스 관계자는 “언약식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5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활동 분야는 달랐지만 조정석이 뮤지컬 배우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음악에도 관심이 높아 음악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석은 지난해 5월 발표된 거미의 정규 5집 ‘스트로크'(STOKE)의 수록곡 ‘나갈까’에 작사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