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신분인데”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돼서 ‘전참시’ 하차하는 임송 매니저

By 남창희

개그맨 박성광(39)과 매니저 임송(24) 씨가 MBC 토요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한다.

30일 스포츠조선은 임씨가 최근 소속사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성광 역시 함께 출연 중이던 ‘전참시’를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이 매니저가 프로그램을 그만둔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송이 매니저 출연 방송은 지난 27일이 마지막이었다. 앞으로 더는 그를 ‘전참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함께 단짝을 이루며 알콩달콩 케미를 선보였던 박성광은 오는 5월 4일 방송까지만 참여한다.

송이 매니저의 이번 퇴사 결정에는 적잖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방송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임씨가 일반인 신분으로 시청률 10%를 넘나드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쏟아지는 관심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고 전했다.

송이 매니저 소속사인 SM C&C는 30일 오전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 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SM C&C 측은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박성광 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이 매니저는 신입 매니저 25일 차에 ‘전참시’에 출연해 실수 연발 햇병아리면서도 겸손과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