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 측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미 이혼에 합의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다만 세부 사항에 이견이 있어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재산분할이 주된 조율 쟁점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혜교와 송중기 부부의 총자산은 약 1,000억원 대라는 분석도 있다. 드라마, 영화, 광고 출연료 수입과 부동산 등을 합한 자산이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다.
실제 송중기가 결혼을 앞두고 지난 2017년 1월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에 있는 주택은 현재 시가가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 당시 그 해 광고 수익만 400억원가량이었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부자로 알려진 송혜교 역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단독주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이 짧고 재산은 결혼 전에 형성된 것을 고려해 이렇다 할 재산분할 관련 분쟁이 없을 수도 있다는 법조계의 시각도 있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듬해 10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