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등용문’인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신인 배우 이수민이 발탁됐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이수민(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2학년)을 최종 선정하고, 2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민은 동양적인 얼굴과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인 신인 배우로, 2014년 EBS 교양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역대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 중 최연소로 선발된 이수민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배 모델들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스타로 떠오르게 됐다.
그동안 아시아나의 전속모델로 활동한 많은 여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우선 배우 박주미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아시아나항공의 2대 모델로 활동했다. 박주미는 “많은 분들이 승무원으로 오해했다”며 “기내에서 날 찾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4대 모델인 한가인은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고, 5대 모델은 이보영은 실제 모 항공사 승무원 채용에 합격했다. 이보영은 승무원에 합격했지만 포기하고 방송사 아나운서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7대 모델 유하나는 야구선수 이용규가 공항에서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만난 지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전속모델 이수민을 승무원에 한정됐던 기존의 전속모델 역할에서 탈피해 SNS와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