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아니다. 단순한 성경공부 모임” 법적대응 시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구원파’ 전도 집회 보도에 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일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았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고 재차 물었다.

아울러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며 사업적 연관성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박진영 <살아있네> MV

또한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자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진영은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를 이끌며 전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고 박진영과 구원파의 관계를 파헤쳤다.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태 이후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 해원 직원 다수가 구원파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박진영 <살아있네> MV

 

이하 박진영의 반막문 전문이다.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

한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