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33)이 실수한 매니저를 꾸짖기보다 도리어 달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진영이 행사장에서 노래를 한 시간 동안 10곡을 불러야 했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곡만 부르는 줄 알고 도착한 현장에서는 매니저의 실수로 1시간 동안 무려 10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지만 홍진영은 실수한 매니저의 마음을 달래줬을 뿐만 아니라 오전에 1시간짜리 공연을 하고 와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음에도 무대를 완벽히 마무리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애착하는 명품 담요를 막내 매니저가 분실 했을 때에도 “그 담요는 나랑 인연이 아닌 거야”라며 그저 웃어 넘겼다.
또한, 모 대학교 축제에서 “관객들이 비를 맞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우산을 쓰냐”며 비를 쫄딱 맞으며 끝까지 노래를 부른 일화가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가능성 있는 후배를 백댄서로 데리고 다니며 그녀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사랑의 배터리’, ‘따르릉’ 등으로 트로트 퀸으로 등극한 홍진영은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훈훈한 인성까지 겸비했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태연 수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