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추자현이 남편을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가 남편과 시청자 모두 눈물 쏟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00회 특집에서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 모르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편지 낭독. 편지를 가지고 무대에 선 추자현은 갑자기 울컥했는지, 시작도 전에 목이 메인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우효광 역시 아내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추자현은 “좋아한다는 표현을 할 줄 몰라 마냥 잘해 주기만 하는 네가 귀여우면서 얼마나 고맙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편지에서, 추자현은 홀로 외로이 중국에 진출해 연기를 해야 했던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친절을 베풀었던 우효광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야”라며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내 곁에 다가와 줘서, 나를 가족으로 받아줘서,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날 항상 웃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가득 고마움을 드러냈다.
추자현이 준비한 이벤트는 편지 낭독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다”며 미리 준비한 반지를 꺼내 남편에게 프러포즈했다.
자신이 남편에게 받았던 프러포즈 그대로 되돌려주며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한 것이다.
지켜보던 우효광은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반지를 받았고, 이어 추자현에게도 반지를 껴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시청자들은 “너무 아름다운 장면.. 운명이 뭔지 보여주는 장면..”, “지금까지 본 결혼식 중에 제일 인상 깊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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