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마스크’ 하나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미소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마스크 때문에 활짝 웃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발한 방법을 선택했다. 황정민의 익살스러운 면모가 돋보인다.
지난 10일 오후 배우 황정민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드라마 ‘허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최규식 PD와 배우 황정민, 임윤아가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카메라의 포커스는 배우 황정민의 마스크로 향했다.
황정민은 KF 마스크 위에 검은색 펜으로 활짝 웃는 입모양을 그렸다. 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싶었던 황정민의 기발한 묘책이다.
한쪽 구석에는 ‘허쉬’라고 적어 깨알 같은 드라마 홍보까지 챙겼다.
팬들은 황정민의 ‘스마일 마스크’를 보고 폭소를 금치 못했다.
“정말 안 좋아할 수가 없는 배우”, “너무 기발하고 웃기다”, “따라 하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