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기부왕’ 김장훈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는 집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난 15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가수 김장훈은 어려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작업실을 소개하며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로 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강연, 비대면 공연 등으로 돈을 버는데, 월세를 내지 못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준수하다. (월세가) 두 달 밀린 상황”이라며 “몇 년 전에 처음으로 돈 걱정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어디서 돈이 안 떨어지나. 100억 원이 딱 떨어지면 다 나눠주고, 노래도 안 해도 될 텐데…”라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7년 전에 성대결절이 오면서 생활고가 겹쳤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총 기부 금액이 200억 원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전성기 시절 1년에 300~400개의 행사를 소화했다. 광고도 40~50개 정도 촬영했다”라며 “기부 천사 이미지로 광고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수익은 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