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유튜버 이라이라경은 양쪽 팔에 커다란 판박이를 붙이고 할아버지에게 문신했다고 속이는 ‘목숨 건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라경은 할아버지를 방에 부르고 어릴 때 난 피부에 상처를 가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신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녀는 뜸을 들이며 엄마에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할아버지에게 부탁하자 진지해진 할아버지의 표정에 웃음을 참기 어려워했다.
긴 팔 후드를 벗고 문신(판박이)을 보여주며 한쪽에 500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
말을 잇지 못하는 할아버지에게 그녀는 “이쁘지 않아?”라고 하자 할아버지는 “이쁘다 그래…”라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쁘다는 말에 장난기가 더 발동한 이라경은 “그래서 등에도 하려고”라고 하자 할아버지는 침울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만다.
할아버지의 “너 앞으로 뭐 할라그러노?”라는 말에 그녀가 “깡패”라고 대답하자 할아버지는 고개까지 돌려버리며 “다 조졌네…”라고 허탈해했다.
결국 할머니를 함께 모셔 놓고 몰래카메라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훈훈하게(?) 영상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