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배경으로 찍은 ‘방탄소년단’ 빌보드 표지가 ‘베스트커버’ 후보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찍은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 표지가 베스트커버 후보에 올랐다.

미국 잡지편집인협회(ASME)는 3일 공식 페이스북에 ‘베스트 커버콘테스트 2019’ 후보작품 229점을 공개했다.

후보작품에는 빌보드 등 음악전문지 외에 시사주간지, 경제지, 패션지 등 각종 분야 잡지 표지가 총망라됐다.

@Instagram /billboard

이번에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 빌보드 표지사진은 지난해 2월 17일자 표지이며, 촬영 장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 집’이다.

흥미로운 점은 당시 빌보드가 표지버전을 8개로 잡지를 발행했다는 것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을 찍은 1장 외에 멤버별로 각각 표지를 따로 찍은 7장을 포함해 총 8장의 표지사진으로 잡지를 꾸몄다.

빌보드의 예상은 적중했다. 8종 잡지가 모두 완판되며 방탄소년단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Facebook /ASME1693

미국 잡지편집인협회의 ‘베스트 커버콘테스트’는 페이스북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31일(현지시각)까지 한달간이다.

4일 현재 3만건이 넘는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작들을 수백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2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매거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Posted by American Society of Magazine Editors on Wednesday, January 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