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한국 젊은이 28명이 등재되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2019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를 아시아·태평양 23개국에서 10개 부문에서 각 30명씩, 모두 300명을 선정했다.
한국은 연예 부문 리더로 걸그룹 블랙핑크, 2NE1 출신 가수 씨엘, DJ 페기 구, 배우 김태리(사진)와 모델 한현민, 프로게이머 이상혁, 축구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와 이강인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술인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는 포스텍 출신 금도희 박사, 세계 최초로 태양광을 이용해 건조한 지역에서 대기 중 수분을 모으는 기기를 성공적으로 시연한 김현호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 박혜정 일러스트레이터도 이름이 올랐다. 축구 영상 분석 스타트업 비프로 일레븐의 강현욱 설립자, 최재영 윙블링 공동대표, 임재원 고 피자 대표, 축산물 전문 온라인 유통몰 정육각 공동 설립자 4명, 숙박 솔루션 스타트업 지냄의 이준호 대표 등도 명단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에서 이들 28명이 명단에 올라 한국은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61명을 명단에 올라 가장 많은 젊은 리더를 배출했고 뒤이어 인도(59명)와 일본(30명)이 2·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