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이 함께 고생하는 멤버들에 대한 감사와 팬 앞에서 항상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심정을 밝혔다.
19일 ‘브이라이브(VLIVE)’ 트와이스 TV 채널은 정연의 셀프카메라를 내보냈다.
영상 초반, 정연은 친언니인 배우 공승연과 함께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쇼핑몰을 찾았다.
정연은 자신에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 보기도 하며 언니 공승연의 도움을 받아 멤버들에게 어울릴만한 주얼리를 꼼꼼히 골랐다.
잠시 후 화면이 전환되고 보컬실에 혼자 앉은 정연의 모습이 보였다.
정연은 “안무 연습을 하다가 촬영을 하러 몰래 보컬실에 왔다”며 홀로 셀프카메라를 촬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정연은 앞서 고른 선물을 하나씩 소개하며, 멤머들 몰래 선물을 준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10월 5일이다”라며 “저희 팬미팅이 10월 28일이니까 그때까지 안 들키고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팬미팅 때 깜짝 전달해 멤버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정연은 “다같이 고생해주고 다같이 옆에서 으쌰으쌰 해주고 힘이 돼 준게 멤버들”이라고 말한 뒤 고마운 마음에 울컥했는지 눈물을 흘렸다.
이 영상을 촬영하던 시기 정연은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 도중이었다.
그러나 자켓사진, 뮤비촬영 등을 위해 한국을 바삐 오가느라 제대로 쉴 틈도 없는 상황이었다.
빠듯한 스케줄로 힘들어하던 멤버들을 위해, 정연은 뭔가 해주고 싶었지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다.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도 드러냈다. 팬 앞에 항상 웃어줘야 하는데 아무리 감추려 해도 힘든 모습이 밖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신곡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에 대한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정연은 “이 영상이 풀릴 때쯤 미니 6집 ‘YES or YES’ 티저가 나갔을까 아니면 활동을 했을까요”라며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영상 마지막에서는 채 눈물이 마르지 않은 얼굴 노래 한소절까지 불러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신곡 홍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