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손흥민의 순간 최고 속도가 시속 21.31마일(시속 34.3km)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동료인 모우라(시속 21.24마일)와 무사 시소코(시속 21.23마일)를 제쳤다며 번개처럼 빠른 만화 캐릭터인 쏘닉(Sonic)에 손흥민은 Son을 합성하여 수퍼소닉(superSONic)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의 빠른 발은 팀 내 최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스타’ 10명을 발표했는데,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가 최고 시속 35.1km로 1위,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34.7km로 2위, 애런 레넌(잉글랜드)이 33,8km로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3.6km로 4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2.5km로 6위였다.
그 당시 기록과 손흥민 기록을 비교해보면 손흥민은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론 선수들 간의 기록은 측정 경기와 기관에 따라 기록이 달라 확정하긴 어렵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명장면인 손흥민의 50m 단독 질주에서는 시속 32.83km로 측정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전에서는 최고시속 33.5km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