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43)의 웨딩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이 끝난 이후 최지우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웨딩사진 속 최지우는 우아한 레이스로 장식된 A라인의 드레스를 입고 긴 면사포를 썼다. 풀꽃을 연상케 하는 부케를 든 것도 인상적이다. 뒤돌아선 신랑의 손을 잡은 사진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미소를 띠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1년여간 교제해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남편이 일반인인 점을 고려해 조용히 치렀다”며 “배우 최지우씨의 결혼을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결혼식은 참석한 가족들의 축복 속에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 여러분이 준 사랑 항상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최지우의 인사도 전했다.
결혼식에 앞서 최지우는 팬카페에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살겠다”고 알렸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며 “참석하는 가족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한다”고도 했다.
최지우는 1995년 드라마 ‘전쟁과 사랑’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 등을 거치며 스타덤을 구가했다. 최근에도 ‘캐리어를 끄는 여자'(20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이충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