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존재감이 돋보이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메인 MC 전현무와 패널 한혜진이 결별하며 출연을 잠정 중단했지만, 그녀는 ‘세 얼간이’ 이시언, 기안84, 헨리 그리고 ‘뉴얼’ 성훈을 데리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라고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녀는 얼간이들을 데리고 시청자들에게 이들이 가진 날 것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시청률 하락을 방어한 것이다. 이제 ‘나 혼자 산다’는 당분간 메인 MC 박나래 혼자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많은 출연으로 이미지가 금방 소진될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고정 출연만 9개에다 일요일 하루에 4개의 프로가 몰려 있어서 ‘채널만 돌리면 박나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박나래는 믿고 쓴다”라는 말은 그녀의 출연은 곧 프로그램 인기 보증이라는 것.
박나래는 지난해 인터넷 광고를 포함해 CF 십여 개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을 묻는 말에 그녀는 “1년 전 대출한 전세금을 전액 상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나래의 새 보금자리인 한남동 UN빌리지는 고급 빌라촌으로 톱스타들과 재계 인사들의 주거지로 유명하다. 박나래가 거주 중인 49평 전세가는 9억 5000만 원, 매매가 22억 원에 달한다.
그녀의 출연료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회당 1천만 원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진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의 진가를 계속 발휘 중이다.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인 tvN ‘미쓰코리아’를 통해서는 그의 장기인 ‘손맛’을 선보이고 있다.
박나래는 뷰티 예능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JTBC4 ‘마이 매드 뷰티3’에서 박나래는 자신만의 뷰티 꿀팁과 입담을 뿜어내며 대체 불가 뷰티 MC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혜진, 러블리즈 미주, 위키미키 최유정과 함께 유쾌한 케미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tvN ‘놀라운 토요일’, ‘코미디 빅리그’, ‘풀 뜯어 먹는 소리3’,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MBC ‘구해줘! 홈즈’,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등 9개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